글로벌 해운운임 2000선 돌파…중동전쟁 발발 이후 처음
SCFI 2140.66, 45주 만에 2000선 넘어
중동 1TEU당 4131달러, 역대 두번째 높아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글로벌 해운 운임이 3주 연속 상승해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2000선을 돌파했다. 전쟁의 영향을 직접 받는 중동 노선 운임은 5주 만에 반등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1954.21) 대비 186.45 오른 2140.66을 기록했다. 이로써 SCFI는 지난 4월 30일(1911.40)부터 3주 연속 상승해 지난해 6월 이후 45주 만에 2000선을 다시 돌파했다.
중동 노선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전주 대비 206달러 상승한 413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SCFI 집계가 본격화된 2009년 10월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중동 운임이다. 역대 최고 기록은 4월 10일 세운 4167달러다. 이후 계속 하락하던 중동 운임은 이번 주 5주 만에 반등했다.
지난 2월 28일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자 관련 리스크가 운임에 지속 반영된 결과다. 개전 이전인 2월 13일 중동 운임은 1TEU당 980달러로 지금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같은 시기 SCFI는 1251.46을 기록했다.
중동 외 나머지 6개 노선도 이번 주 모두 동반 상승했다. 미주 동안 노선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전주 대비 412달러 오른 422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주 서안 노선은 292달러 오른 3118달러였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TEU당 1317달러로 전주 대비 111달러 상승했다. 같은 기간 남미 노선은 4256달러로 953달러, 유럽 노선은 1816달러로 220달러, 지중해 노선은 3145달러로 682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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