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포스코 "인도 내 철강 공급부족 심화…현지 합작 제철소 기회"
"2035년 공급, 2천만톤 부족…산지 인접해 원가 경쟁력 확보"
- 김성식 기자,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박기범 기자 = 포스코가 인도 내 철강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어 현지 합작 제철소가 건설되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광무 포스코 전략투자본부장은 30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도 내 철강 산업 경쟁 심화'를 우려하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본부장은 "2024년 기준 인도의 철강 수요는 1억 5000만 톤인데 공급이 1억 4000만 톤으로 공급이 수요 대비 1000만 톤 정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는 앞으로 2040년까지 연간 6~6.5%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철강수요도 매년 5~6%씩 성장할 것"이라며 "2035년 철강 수요 예측치는 최소 2억 5000만 톤인데 공급이 수요 대비 2000만 톤 이상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마저도 현지 주요 철강 4사의 공급 계획이 실행됐을 때 얘기고, 그렇지 않으면 공급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포스코가 가진 고급강에 대한 기술력이 수익을 확보하는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일 인도 최대 철강사 JSW스틸과 연간 600만 톤 규모의 일관 제철소를 건설하는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지분 50%씩 갖는 구조이며 2031년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에 건설된다.
김 본부장은 "오디샤주에는 철광석 산지가 있어 연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 포스코의 기술력, JSW의 판매 네트워크, 원가 경쟁력을 통해 상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구조"라며 "초기에는 건설 인프라용 철강을 납품하고 향후에는 자동차 강판 등 고급강 비중을 높여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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