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업계, 축산 탄소중립 해법 찾는다…저메탄·저단백 사료 확대
한국사료협회, 제조·유통 전 과정 감축 전략 공유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한국사료협회가 축산업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사료업계의 역할과 실천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사료협회(회장 허영)는 지난 28일 서울 협회 회의실에서 '축산업 탄소중립 시행에 따른 사료업계 실천 방안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0일 한국사료협회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기조에 맞춰 사료 제조와 유통 전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구체화하고 사료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는 김삼철 경상대 교수 연구진이 맡아 수행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국내외 정책 동향을 바탕으로 배합사료 산업 전반에 걸친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원료 조달부터 생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접근이 논의됐다.
특히 저메탄 사료 보급 확대와 질소 배출 저감을 위한 저단백 사료 적용이 주요 과제로 언급됐다.
이와 함께 영양 설계, 가공 기술, 사양 관리 등 사료 관련 기술을 활용한 탄소 저감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정책적 지원 필요성도 제기됐다. 업계 차원의 자발적 노력과 함께 제도적 기반이 병행돼야 실질적인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한국사료협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회원사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향후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허영 회장은 "산적한 과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며 사료산업이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지원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소의 장내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과 분뇨 처리 과정에서의 질소계 온실가스가 주요 배출원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사료 단계에서의 영양 설계 개선과 첨가제 활용 등은 비교적 즉각적인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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