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LG전자 "PC 제품, 메모리 가격 폭등 지속 시 판가 추가 인상 불가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6.4.7 ⓒ 뉴스1 DB

(서울=뉴스1) 박기호 황진중 기자 = LG전자(066570)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으로 PC 제품의 원가 상승 부담을 겪고 있다면서 가격 폭등이 지속되면 판매가격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박상호 LG전자 MS본부 경영관리담당(전무)은 29일 오후 진행한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PC 제품군은 이미 15~20% 수준의 판가 인상을 적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향후 추가적인 원가 절감, 스펙 최적화, 프리미엄 중심의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최적의 가격 정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 담당은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급증에 따라서 TV 모니터, PC 등 제품의 반도체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이 지속되고 있다"며 "반도체 시장이 지금 예상을 뛰어넘는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고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주요 메모리 제조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필요 물량을 확보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주요 협력사와의 공급 MOU 체결, 공급선 다변화, 부품 이원화 및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선행 재고를 확보하며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V 제품군의 경우 PC 대비 메모리 반도체 사용 비중이 작아 공급 부족이나 가격 상승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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