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랜드 위조품 36% '뷰티'…구다이, '맑은 쌀 선크림' 상표권 방어
아마존·이베이 등 글로벌 이커머스 가품 유통 늘고 있어
공식몰 제품 구매 권고…"가품 모니터링 지속 확대"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구다이글로벌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맑은 쌀 선크림'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고, 기승을 부리는 위조품(짝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인 상표권 방어에 나섰다.
27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구다이글로벌은 최근 △RELIEF SUN △Relief Sun:Rice+Niacinamide △Relief Sun Aqua fresh Rice+B5 등을 상표 출원했다.
이는 자사의 히트 상품인 맑은 쌀 선크림을 보호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발생하는 무분별한 모방 상품 유통을 방지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한 방침이다.
구다이글로벌이 상표권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선 배경에는 최근 급격히 증가한 K-뷰티 위조품 문제가 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K-브랜드 위조 물품은 약 11만 7000점에 달한다. 이 중 화장품류가 전체의 36%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해, 국내 뷰티 브랜드들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맑은 쌀 선크림'은 글로벌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K-뷰티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해외 시장에서 패키지 디자인과 제품명을 교묘하게 흉내 낸 유사 제품들이 등장하며 소비자 혼란과 브랜드 이미지 실추 우려가 제기돼 온 것으로 전해진다.
구다이글로벌에 의하면 실제로 아마존, 이베이 등 글로벌 온라인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가품 유통 및 판매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질수록 일부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가품이 늘어나는 추세며 특히 중국 및 일부 아시아 지역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유통이 빠르게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진품과 가품을 구별하는 정보가 공유되고 있으나, 이를 악용해 더욱 정교한 가품이 제작되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구다이글로벌 측은 가장 확실한 정품 구매 방법으로 브랜드 공식몰 또는 공식 지정 유통 채널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구다이글로벌은 가품 확산 방지를 위해 국내외에서 전방위적인 대응책을 시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한국 세관을 대상으로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현지 로컬 에이전시를 통해 국가별 세관 교육 및 협력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진가품 식별법과 통관 시 주의사항 등 실질적인 차단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 최근 K-뷰티 수요가 급증한 지역에서는 로컬 에이전시와의 계약을 통해 가품 유통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구다이글로벌 관계자는 "가품 유통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니터링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각국 유통사 및 판매 파트너와의 협조 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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