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1Q 영업익 343억 2%↑…매출 8000억 돌파(종합)
중동 수출·KF-21 레이다 효과…방산·ICT 매출 성장 견인
美 폭설 여파 필리조선소 손실 반영…당기순손실 전환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한화시스템(272210)이 올해 1분기 방산 수출과 국내 양산 사업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미국 필리조선소의 일시적 손실 영향으로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8071억 원·영업이익 343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2%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958억 원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사업별로 보면 방산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매출이 반영되었으며, KF-21용 AESA 레이다 및 항공전자장비 등 국내 주요 양산 사업도 실적에 기여했다.
ICT 부문은 계열사 중심의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견조한 매출 흐름을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필리조선소 등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사업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된 것은 미국 필리조선소의 영업손실 확대 영향이 컸다. 올 초 1-2월 미국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역사적 폭설로 필리조선소에 일시적 수익 부담이 가중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화시스템 측은 "방산 수출 모멘텀 지속 및 국내 양산 사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필리조선소는 기존 수주한 선박의 인도에 따라 전년 대비 적자 폭은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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