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영업익 4411억 전년比 70.6%↑ '어닝 서프라이즈'(종합)

"LNG외 선종 수익성 개선"…매출 3.2조, 2.1%↑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2025.10.30 ⓒ 뉴스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한화오션(042660)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6% 증가한 4411억 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 늘어난 3조 2099억 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131.8% 상승한 5000억 원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78.2% 증가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번 한화오션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750억 원이었다. 전망치보다 17.6% 상회하는 실적을 거둔 셈이다.

다만 매출은 조업일수 감소 여파로 직전 분기 대비 3.4% 줄었다.

상선사업부는 고선가 프로젝트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매출 비중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특수선사업부는 잠수함 및 수상함 건조를 기반으로 견조한 매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에너지플랜트사업부는 프로젝트 공정 종료에 따른 생산 물량의 일시적 감소로 매출이 줄었다.

영업이익은 LNG선 외의 다른 선종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대폭 늘었다. 여기에 환율 상승 효과와 지속적인 원가 절감, 생산성 개선에 따른 일부 조기 인도 효과가 더해지며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수급 구조 변화와 공급망 다변화 영향으로 LNG선과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등 에너지 선종 중심의 발주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고가 상선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익성 구조 개선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수선사업부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과 국내 KDDX 등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설계·건조 경험과 시스템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에 기여한다는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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