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독일서 직접 주관한 'HS효성나이트'로 세일즈 외교
HS효성첨단소재, 세계 최대 산업용 소재 전시회 '테크텍스틸' 참가
"지정학적 불확실성 클수록 파트너사와 '가치 동행' 나설 것"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세계 최대 산업용 소재 전시회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며 직접 '발로 뛰는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테크텍스틸(Techtextil) 2026'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테크텍스틸은 자동차, 방산,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산업용 첨단 소재를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49개국에서 1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조현상 부회장은 전시 둘째 날인 22일 오후 오토리브, ZF, 컨티넨탈 등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및 타이어 기업 경영진과 임상범 주독일 대사 등 130여 명을 초정해 'HS효성나이트'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1500여 개 기업 중 별도의 단독 만찬 행사를 진행한 곳은 HS효성이 유일하다. 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 부회장은 파트너사 인사들에게 한국의 멋과 맛을 소개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했다. 조 부회장은 "K-컬처를 통해 한국의 멋을 나눈 특별한 경험이 HS효성첨단소재의 파트너십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력을 넘어 정서적 교감까지 함께하는 진정성 있는 파트너로서 글로벌 소재 시장의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가치 또 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파트너사와 동행하는 HS효성의 정신을 변함없이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03년부터 이 전시회에 매회 참가했으며 이번에도 조 부회장의 지휘 아래 신규 시장 발굴과 파트너십 공고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주력했다.
이번 전시에서 HS효성첨단소재는 고성능 슈퍼섬유부터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소재까지 첨단 섬유 소재 전 라인업을 총망라해 선보였다. 특히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고성능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은 드론과 수소 고압용기 등 고강도 물성이 요구되는 첨단 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공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강철보다 5배 강하고 500도의 고온을 견디는 아라미드 브랜드 '알켁스(ALKEX®)'는 방탄복과 5G 광케이블 보강재 등 폭넓은 산업 분야의 설루션을 제시했다.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을 강조하는 '순환 경제' 청사진도 구체화했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폴리에스터 타이어보강재 부문에서는 재활용 폴리에스터(Recycled PET) 타이어코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폐안전벨트를 절단하고 재생시켜 새 안전벨트로 재탄생시키는 '순환 재생 시스템'은 관람객과 파트너사들로부터 ESG 경영의 선도적인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와 항공우주 등 고부가가치 소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편 조 부회장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이달 1일 등기를 마쳤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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