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USA, 美 마그넷과 미군 무인수상정 공동개발
AI 기반 로봇 조선소·자율운항 고도화도 협력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화디펜스 미국 법인이 미군용 무인수상정 개발을 위해 현지 자율운항 기업과 협력에 나섰다.
한화디펜스USA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2026 해양항공우주 박람회'에서 마그넷 디펜스와 중형 무인수상정(MUSV) 공동 개발·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 국방부를 대상으로 38m급 MUSV를 공동 개발하고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비용 효율성과 작전 능력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무인수상정 확보가 목표다.
마그넷 디펜스의 주력 모델인 'M48'은 1만7000해리(1해리는 1.852㎞) 항속거리를 갖춘 MUSV로, 현재 운용 중인 동급 선박 가운데 가장 긴 항속거리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박은 마이애미와 아메리칸사모아 간 왕복 항해를 포함해 총 3만2000해리 운항을 수행하며 성능을 검증했다.
특히 파나마운하 통과와 해상 상태 9단계 환경에서도 운항을 지속하며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38m급 MUSV 공동 건조 △함정 성능 구성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조선소 개발 △자율운항 고도화를 위한 AI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한화디펜스 USA는 자사의 생산 역량과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마그넷 디펜스의 자율운항 기술과 결합해 미군과 동맹국을 위한 무인 해양 전력 확보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이클 콜터 한화디펜스USA 최고경영자(CEO)는 "마그넷 디펜스와의 협력을 통해 한화의 생산 역량과 첨단 로보틱스를 결합하고, 상대방의 검증된 자율운항 기술을 접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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