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의 두 번째 쓸모"…소진공, 통인시장서 '자원순환·상생' 캠페인

"친환경 문화 확산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 지원"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이 서울 통인시장에서 자원순환 캠페인과 장보기를 진행했다.(소진공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인태연 이사장이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해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에코백을 전달하는 등 자원순환 캠페인과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와 원자재 수급 불안·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소상공인 경영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소비 촉진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명 '두쓸모 캠페인'은 한 번 사용된 폐현수막이 에코백이라는 새로운 쓰임 즉 '두 번째 쓸모'를 얻는 데 착안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단은 선거철 현수막 제작 증가로 폐기물 발생이 늘어나는 점에 주목해 지역자활센터와 협업,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에코백을 제작·배포했다.

또한 시장 내 고객 지원센터의 에어컨 분해 청소를 실시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기료 절감을 유도하는 등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에도 힘을 보탰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통인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에코백 배포와 텀블러와 반찬 용기 등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해 친환경 소비 실천을 유도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소비 촉진에도 나섰다.

또 구매한 물품을 인근 노인복지시설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가치 확산에도 앞장섰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실천과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문화 확산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전국 확산을 추진하고, 지자체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