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26 한화 청소년 오케스트라' 출범…K-엘 시스테마 잇는다

충청지역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악기 무상 교육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정규 교육시간에 참여해 악기 레슨에 열중하고 있는 단원들의 모습.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화(000880)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가 2026년도 신규 단원 선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14일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신규 단원들이 첫 교육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선발된 약 60명의 단원은 향후 1년간 전문 음악 교육을 통해 클래식 연주와 오케스트라 합주를 경험하게 된다.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천안과 청주 지역 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전 과정을 무상 지원한다.

클래식 음악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해 온 것이 특징이다. 올해로 13년째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의 음악 교육 모델인 '엘 시스테마'를 기반으로,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자존감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해 6월 문화예술인과의 만남에서 엘 시스테마를 언급하며 청소년 대상 음악교육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한 바 있다.

단원들은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악기 레슨과 합주 교육을 병행하며 협업과 소통 능력을 기르게 된다. 일부 수료생이 음악대학에 진학하는 등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