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화솔루션 유증에 7000억 투입 검토…자산 유동화 가능성
- 신현우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한화솔루션(009830) 유상 증자 시 최대 주주인 ㈜한화(000880)가 배정 물량을 모두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자산 유동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한화솔루션 지분 36.31%를 가진 최대 주주다. 이번 유상증자에 ㈜한화가 100% 참여시 2111만8546주를 배정받게 될 예정이다. 예정발행가액(3만3300원)을 고려하면 총 7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2조 4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화솔루션은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 과정에서 누적된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용등급 하락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 고출력·고효율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생산 라인 전환을 추진하고,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성장 투자가 이익 창출 및 주주환원으로 이어지는 중장기 성장 로드맵도 구축한다.
일각에서는 주식 수의 20%를 추가 청약하는 초과 청약이 검토될 수 있다고 봤다. 초과 청약은 구주주 청약 이후 남는 실권주를 추가 배정받는 것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화는 차입이 아닌 부동산·타법인 지분 등을 매도하는 유동화로 재원을 마련할 가능성도 있다.
한화 관계자는 "자금 조달 등 상세 방안은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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