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가격 인상폭 하향 조정…"시장 안정 우선"

수성페인트 가격 인상 품목서 전면 제외
신나류 인상폭 10%p 하향 조정

경기 안양시 노루페인트 본사와 안양 공장.(노루페인트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노루페인트(090350)는 최근 시행한 제품 가격 인상과 관련해 시장 상황을 반영해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률을 하향 조정한다고 3일 밝혔다.

노루페인트는 가격 정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비용 구조와 시장 여건을 함께 고려해, 시장 안정과 거래처 부담 완화를 우선하며 인상 대상과 인상 폭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원자재 가격과 수급 환경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시장 상황에 맞춰 신중하고 탄력적으로 가격 정책을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당초 인상 대상에 포함됐던 수성 제품군은 가격 인상에서 전면 제외했다. 바닥재·방수재 제품군은 인상률을 10% 안팎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자동차보수용 제품군을 포함한 기타 제품군 역시 인상률을 낮추거나 일부 품목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신나류 제품도 기존 인상률에서 전반적으로 약 10%p 낮추는 추가 조정을 진행했다. 신나류의 주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지난해 말 대비 급등하며 원가 부담이 확대됐지만, 시장과 거래처 부담을 함께 고려해 인상 폭을 일부 완화했다는 설명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조정은 가격 인상 이후 일회성 판단이 아니라, 가격 정책 시행 이후에도 시장 반응과 정부 정책 기조를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해 온 결과"라며 "특정 업체의 정책 변화에 따른 조정이 아닌, 원가 구조와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개별 기업 차원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