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엔무브, 중동사태 여파 윤활유 제품 가격 최대 30% 인상
"기유 수급 이슈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 영향"…4월초 5% 인상
- 김진희 기자,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신민경 기자 = SK엔무브가 이달 윤활유 제품 2차 가격 인상에 나섰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엔무브는 윤활유 판매 회사들에 오는 13일부터 윤활유 제품 전 유종에 대해 15~30% 인상한다고 고지했다.
SK엔무브 관계자는 "최근 윤활유 시장은 원유 및 윤활기유를 포함한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글로벌 수급 불안정의 영향을 받고 있다"라며 "시장 상황과 원가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불가피한 범위 내에서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나 향후에도 국내 공급 안정성을 고려해 운영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또 추후 기유/첨가제 가격, 부재료/물류비 상승 시 추가로 인상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지난달 SK엔무브는 4월부터 윤활유 가격을 5% 이상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 약 2주 만에 또다시 가격 인상에 나선 것.
당시 S-Oil 계열사인 에스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는 윤활유 전 제품에 대해 18~35% 인상한다고 대리점에 통보했다.
SK엔무브는 원유 가격 상승 여파로 윤활유 제품 가격 인상 역시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SK엔무브 관계자는 "윤활유는 원유를 정제해서 만드는데 원유가 WTI 가격 말고 실제 현물 거래 가격은 두세 배가량 뛰었다"며 "윤활유 외에 다른 석유 제품 가격도 잇따라 오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 가격을 재차 올린 데에 "지난달 윤활유 제품 가격을 5%만 인상했는데 원유 가격 급등률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며 재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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