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신뢰 회복 위해 뭉쳐야…극복할 수 있다고 믿어"
대한상의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쇄신안 설명하며 협조 요청
가짜뉴스 논란에 "안타까워…뭘 더 해봐야 할지 고민하고 소통해야"
- 박기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일 대한상의 쇄신과 관련 "조직 안정화와 대외의 신뢰 회복이 최우선이며 이를 위해선 내부가 뭉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직원들과 함께한 구성원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가짜뉴스 논란에 대해 "이번 사태를 보며 안타까웠다"고 전하면서도 전면적인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어려운 시기지만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5년을 지켜보니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도 했다.
최 회장은 "단 오늘 한 번만으로 안 된다"며 "우리 스스로 어디가 아픈 부분인지 진단하고, 뭘 더 해봐야 할지 고민하고 더욱 내부 소통을 해야 한다"고도 했다.
200여명의 대한상의 구성원이 참석한 타운홀 미팅은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됐다.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당초 예정 시간보다 10분 초과했다. 최 회장은 사전 준비된 답변 없이 구성원들의 쇄신안에 대한 질문에 본인의 솔직한 의견을 공유했다.
대한상의는 지난 2월 불거진 가짜뉴스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고 최근 쇄신 작업에 한창이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지난달 31일 전국상의 회장단 회의를 주재했고 구성원들과의 타운홀 미팅도 진행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구성원들과의 만남에서 전면적인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회장단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상의는 신뢰 회복을 위해 전문성 강화, 사회적 책임 재정립, 조직문화 혁신을 '3대 쇄신' 방향으로 설정한 상태다.
대한상의는 최대한 빠르게 쇄신 작업을 추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상의는 또 그간 활동을 중단했던 정책 발표도 재개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최근 열린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상의도 달라지겠다"며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변화에 좀 더 진정성 있게 응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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