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세미텍, 칩마운터 신제품 '데칸 S1 플러스' 공개…"자동화 선도"

AMR 등 스마트 팩토리 역량 선보여…SMT 라인 무인화

한화세미텍이 국내 최대 SMT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장비 시장을 겨냥한 칩마운터 신제품을 공개했다.(한화세미텍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한화세미텍(489790)은 지난 1일 경기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표면실장기술(SMT) 전시회 'SSPA 2026'에서 차세대 장비 시장을 겨냥한 칩마운터 신제품 '데칸(DECAN) S1 플러스, S2 플러스'를 비롯한 주요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한화세미텍의 데칸 시리즈는 넓은 범위의 부품에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 칩마운터다. 고속 마운터 신제품 데칸 S2 플러스는 기존 제품 대비 장착 속도와 품질을 모두 개선해 생산성을 끌어올렸다.

이 제품은 기판 인식 시간을 기존 대비 약 30% 단축해 시간당 최대 9만 5000개의 칩을 실장할 수 있다. 독자 개발한 차세대 비전 기술로 장착 지점을 자동 확인하고 정밀 보정할 수 있도록 해 부품과 비용 손실을 최소화했다.

데칸 S2 플러스는 또한 최대 4.5㎏의 고중량 인쇄회로기판(PCB) 대응이 가능하다. 사용자 친화 유저인터페이스(UI) 도입과 디스플레이 화면 확대로 편의성도 높였다.

한화세미텍은 이 밖에도 △'HM520W'를 비롯한 고속 칩마운터 △생산공정 전반에 걸쳐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설루션 'T-solution' △SMT 공정에 적용 가능한 자율이동로봇(AMR) 등을 부스에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국내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AMR은 이동 경로 내 장애물을 인식해 자율 주행하며 운반 작업을 수행하는 이동형 로봇이다. 자재의 공급·회수 자동화로 SMT 라인의 무인화와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구현한다.

한화세미텍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서버·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자동차 전장 등 고성장·고부가가치 전자산업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