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징동닷컴 직매입 상담회 개최…K-소비재 중국 수출길 넓힌다

뷰티·패션·식품 72개사 상담…패션·뷰티 등 분야별 전략 소개
징동, 한국법인 설립 추진…"K-소비재와 협업 기대"

한국무역협회(KITA)가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징동 직매입 수출설명회 및 상담회'에서 징동닷컴 구매 담당 MD와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소비재 기업이 1:1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KITA 제공)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한국무역협회(KITA)가 중국 3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징동닷컴'과 손잡고 우리 소비재 기업의 중국 시장 직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무역협회는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징동닷컴과 공동으로 '중국 직매입 수출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징동닷컴은 알리바바, 핀둬둬와 함께 중국 3대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2025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44위에 선정됐다.

행사에서는 징동닷컴의 분야별 전문가가 △직매입 협업 모델 △온오프라인 융합 패션 마케팅 전략 △중국 뷰티 트렌드와 성공사례 △기업별 맞춤형 물류 설루션 등 중국 진출을 위한 소비재 분야별 핵심 전략을 다뤘다.

첫 발표자로 나선 김민화 징동닷컴 코리아 지사장은 곧 설립 예정인 한국법인을 통해 직매입 방식으로 우리 브랜드의 중국 수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장은 "징동은 직매입 재고관리 및 자체 물류시스템을 통한 안정적인 배송 품질로 소비자 신뢰가 높다"며 "징동의 방대한 직매입 유통망과 우수한 품질의 K-소비재 간 협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징동닷컴의 미셸 슈 럭셔리 패션 부문장은 팝업 스토어 등 오프라인과 소셜미디어를 연계한 온오프라인 융합 패션 마케팅 전략을, 루비 류 뷰티 부문 매니저는 중국 뷰티 카테고리 트렌드와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정현택 징동로지스틱스 코리아 이사는 기업 규모와 중국 진출 경험을 고려한 기업별 맞춤형 물류 모델을 제시했다.

수출 상담회에서는 징동닷컴 구매 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뷰티·패션·식품·생활용품 등 소비재 기업 72개 사와 1대 1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무역협회 장석민 전무는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들의 중국 이커머스 시장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직매입 기반의 안정적인 수출·유통 판로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지 유통 트렌드에 최적화된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해 K-소비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다각도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