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합작사 스타플러스 대여금 연장…환율 상승에 1.6조 확대
상환기한 이달 말에서 6월30일까지 3개월 연장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삼성SDI(006400)가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에 대한 자금 지원 기간을 또 연장했다. 합작 공장 투자와 생산라인 전환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31일 공시를 통해 스타플러스에너지에 대한 금전 대여 상환기한을 기존 이달 31일에서 오는 6월 30일로 3개월 연장했다고 밝혔다.
스타플러스에너지는 삼성SDI와 글로벌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가 북미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미국 인디애나주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연장된 대여금은 지난 2024년 4월 시설투자 자금 지원 목적으로 집행된 자금이다. 당시 대여금액은 10억 6590만 달러로 환율 1378원을 적용해 약 1조4695억 원 규모였으며 삼성SDI 자기자본 대비 7.38% 수준이었다.
이번 공시에서는 환율 상승이 반영되며 원화 기준 금액이 증가했다. 적용 환율은 1513원으로 대여금 규모는 약 1조6131억 원으로 증가했다. 자기자본 대비 비율은 6.84%다.
업계에서는 이번 만기 연장이 북미 공장 투자 일정과 맞물린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플러스에너지는 전기차 배터리뿐 아니라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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