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만든 노래라고?…공개 1주일 만에 1000만뷰 터진 '이 광고'

SK텔레콤 T 멤버십 광고 캠페인, 음원~뮤비 전과정 AI 접목
감성 발라드 콘텐츠…온에어 1주일 만에 조회수 1000만회

(SMC&C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SM C&C 광고사업부문은 SK텔레콤(017670)과 기획·제작한 'T 멤버십 릴레이 AI Song' 캠페인 영상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월 첫 티징 영상을 시작으로 본편인 발라드 버전이 연달아 공개된 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만 누적 조회수 총 1000만 뷰를 훌쩍 넘겼다. 발라드 버전 영상은 공개 4일 만에 8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큰 화제가 됐다.

기존의 딱딱한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노래'라는 친숙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전략이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호응을 끌어낸 결과다. 애절한 멜로디 위에 중독성 있는 가사가 더해져 얼핏 들으면 어느 가수의 신곡으로 착각할 정도라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이 영상은 180여 개에 달하는 SK텔레콤 'T 멤버십'의 제휴 혜택을 알리기 위한 광고다. 이번 캠페인의 제작을 맡은 SM C&C는 제휴처가 너무 많아 고객이 다 기억하고 활용하기 어려운 T 멤버십 혜택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노래'라는 친숙한 콘셉트를 내세웠다.

AI 기술로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혜택 정보를 신선하게 전달하는 접근방식을 펼쳤다. 다양한 장르와 아티스트 협업 콘텐츠를 릴레이 형태로 제작해 캠페인을 확장했다.

광고 캠페인은 쓸쓸한 발라드 감성에 맞춰 '파리바게뜨 불 켜진 골목 끝에서', '던킨 컵에 번진 네 작은 입술 자국' 등 제휴처 8곳의 혜택을 재치 있는 가사로 녹여냈다.

조째즈와 우리들의 발라드 1위 신인가수 이예지 등 특유의 음색과 가창력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들이 AI Song 발라드 버전을 자신만의 색깔로 커버해 부른 2차 콘텐츠까지 가세하며 캠페인의 파급력을 더욱 키우고 있다.

아티스트 커버 영상 댓글 창은 네티즌들의 위트 있는 호평으로 가득하다. 이예지 편 영상에는 "분명 T 멤버십 혜택 노래인데 왜 제 가슴이 웅장해지는 거죠? 평범한 혜택 나열이 아니라 한 편의 영화 OST 서사처럼 들린다"며 브랜드 경험을 감성적으로 푼 기획력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조째즈 편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제휴처 혜택 가사를 이렇게 아련하게 부르면 파리바게뜨 골목이 첫사랑 집 앞인 줄 알겠다", "광고인 줄 알면서도 노래가 너무 좋아서 스킵을 못하고 혜택까지 다 외워버렸다" 등 긍정적인 댓글이 쏟아졌다. 단순한 혜택 인지를 넘어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와 몰입감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SM C&C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혜택을 나열하는 딱딱한 정보성 광고 형식에서 벗어나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AI 기술을 결합한 시리즈물 콘텐츠로 T 멤버십만의 특장점을 직관적이고 친숙하게 각인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 K-POP, 힙합,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버전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를 자연스럽게 몰입시킬 수 있는 광고 콘텐츠 마케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