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 60년 만에 사명 변경…'SP 삼화'로 첨단 소재 기업 도약
반도체·이차전지·전자재료 소재 등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 발굴
안전·기술가치·지속가능성 담은 기업 CI 4월 공개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삼화페인트공업(000390)은 창립 80주년을 맞아 사명을 'SP 삼화'(SP SAMHWA)로 변경하고 첨단 신소재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본격화한다.
SP 삼화는 26일 SP 삼화 안산공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을 승인받았다. 이번 변경은 1964년 '동화산업'에서 '삼화페인트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한 지 60여 년 만이다. 신규 사명에는 기존 도료 사업의 전문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전자재료, 에너지 등 첨단 신소재 분야로 미래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강한 의지 담았다.
실제로, SP 삼화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반도체 및 이차전지 등 전자재료 소재, 태양광 및 해상 플랜트용 에너지 소재 등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가시적인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SP 삼화는 반도체 패키징 핵심 소재인 고성능 MMB(Melt Master Batch)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공급에 돌입했다. 또한,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한 첨단 배터리 소재 기술 등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은 해상풍력 산업의 기자재 국산화를 추진하고, 차세대 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s) 개발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P 삼화의 'SP'는 'Solution for People'(사람을 위한 설루션) 약자다. 고객과 사회를 위한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SP 삼화는 이를 기반으로 안전(Safety), 기술 혁신(Smart science),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브랜드 철학으로 구체화했다. 기업 이미지(CI, Corporate Identity)는 4월 공개할 예정이다.
SP 삼화 관계자는 "전통적인 페인트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며 "창립 80주년을 맞아 축적된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람을 위한 설루션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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