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홀딩스, 장세욱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4차 중기계획 수립중"

자사주 전량 소각…주주가치 제고 강화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제72기 동국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영업보고를 진행하는 모습. (동국홀딩스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001230)가 26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제7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장세욱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의장을 맡은 장 부회장은 이날 영업보고를 통해 경영 실적 및 그룹 중장기 방향성,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에 대해 10여 분간 발표하며 주주와 직접 소통했다.

장 부회장은 철강 업황 부진과 고율 관세 등으로 인한 수익성 변화를 언급하며, 지주사로서 미래 성장 전략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설립과 신사업 투자 검토, 조인트벤처(JV) 및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성장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 부회장은 "현재 4차 중기경영계획을 수립 중이며, 올해 안에 세부 전략을 명확히 하고 필요시 주주분들께 공유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그룹 본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등 전후방 가치사슬을 폭넓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중요한 경영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안정적인 배당과 자본 효율화를 위해 자사주 전량 소각·최저 배당 기준 상향·자본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국홀딩스는 관련 안건 승인에 따라 5월 액면분할 및 변경상장을 예정하고 있으며, 6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법정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한다는 계획이다.

동국홀딩스는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자기주식 소각 및 액면액 감소에 의한 자본 감소 △주식분할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 보수 한도 승인 총 8개 의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사내이사로는 정순욱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을 신규 선임했다. 정 실장은 1997년 자금팀 입사 후 30년간 그룹 자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왔으며, 2020년 재경실장을 맡아 재무 기획 및 위기관리 역량을 입증하며 내실 성장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