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 美 암바렐라와 맞손…차세대 AI 영상보안 신기술 개발

"양사 협업 통해 고객에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제품 선보일 것"
김동선 “다양한 협업 통한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 이끌 것”

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김동선 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왼쪽)과 페르미 왕 암바렐라 대표(오른쪽)가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한화비전(489790)이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미국 암바렐라(Ambarella)와 차세대 영상보안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화비전과 암바렐라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기술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선 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과 페르미 왕 암바렐라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차세대 시스템온칩(SoC)을 비롯한 AI 영상보안 핵심 기술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비전의 영상 처리 기술과 암바렐라의 AI 프로세서 역량을 결합해 기존보다 고도화된 AI 영상보안 설루션을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04년 설립된 암바렐라는 보안 카메라와 자율주행차, 로봇 등에 적용되는 AI 처리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특히 자체 아키텍처인 'CVflow®'는 AI 영상 분석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비전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 적용 범위를 영상보안 외 분야로도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한화그룹 내 테크 솔루션과 라이프 솔루션 부문 간 시너지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비전은 위생·안전 관리와 고객 패턴 분석 등에 AI 영상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발굴된 신기술을 라이프 부문 현장에 우선 적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동선 부사장은 "AI 반도체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암바렐라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을 함께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페르미 왕 대표는 "시장을 이끄는 한화와 협업하게 돼 영광이며 이번 체결은 향후 암바렐라의 성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기술 혁신을 이루고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