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작년 보수 151억, HS효성 조현상 73억…실적 견인 기여
효성·HS효성 12일 사업보고서 공시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효성그룹(004800) 조현준 회장과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이 지난해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과 신규 지주사 체제 안착에 힘입어 각각 약 151억 원, 약 73억 원 규모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효성이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현준 회장은 지주사인 효성을 비롯해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등 주요 계열사로부터 총 151억 37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조 회장은 효성에서 급여 58억 원과 상여 43억 9800만 원 등 101억 9900만 원을 받았으며 효성중공업에서 상여로 25억 원, 효성티앤씨에서는 상여 및 급여 총 24억 3800만 원을 추가로 받았다.
효성 측은 조 회장의 보수 산정 배경과 관련해 '경영 성과'를 강조했다.
효성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8%가량 증가한 393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반등을 진두지휘했다"며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협력 체계를 공고히 다지는 등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한 점을 보수 산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HS효성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현상 부회장은 총 73억 5000만 원을 수령했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에서 급여 49억 원과 상여 24억 5000만 원을 받았다.
HS효성 측은 조 부회장이 독립 경영 1년 만에 조직을 안정화하고 수익성을 크게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HS효성의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4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8% 급증했다.
HS효성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등 핵심 주력 사업을 견고히 지키는 동시에 HS효성종합기술원 설립과 실리콘 음극재 같은 미래 신소재 투자를 주도하며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k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