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캐나다 단독공장 준공…현지 최초·유일 배터리 공장

'5조 투자' 북미 배터리 핵심 거점…전기차·ESS용 배터리 생산
작년 11월 셀 양산, 누적 100만개…"캐나다 전동화 미래 이끌 것"

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 캐나다 단독 공장 '넥스트스타 에너지' 준공식에서 (왼쪽 세번째부터) 드루 딜킨스 윈저 시장, 이훈성 넥스트스타 에너지 법인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 멜라니 졸리 캐나다 연방 산업부 장관,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수상,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기념 사진을 촬영한 모습(LG에너지솔루션 제공). 2026.3.5.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지난 5일(현지시각) 캐나다 단독 생산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의 배터리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주 수상·멜라니 졸리 캐나다 연방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이훈성 넥스트스타 에너지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한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이다. 북미 배터리 산업과 캐나다 첨단 제조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공장 총면적은 약 39만㎡로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대규모 전력망 등 다양한 기술 인프라 분야에 활용되는 첨단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제품을 생산한다.

앞서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2022년 3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 발표로 출범했다. 같은 해 11월 윈저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이후 2024년 모듈 생산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11월 전극 및 셀 양산을 본격화했다. 현재까지 누적 100만 개 이상의 배터리 셀 생산을 이뤄냈다.

지난 2월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6월까지 넥스트스타 에너지 지분 100%를 인수해 단독 공장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2022년 출범 이후 총 50억 캐나다 달러(약 5조 원) 이상을 투자했다. 현재까지 직접 고용한 인원은 약 1300명에 달한다.

향후 생산 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장기적으로 약 2500명 규모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주 수상은 "이번 넥스트스타 공장 준공은 온타리오주의 중대한 이정표"라며 "수천 개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 전역의 자동차 및 첨단 제조 공급망에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연방 산업부 장관은 "이번 첨단 배터리 제조시설은 차세대 차량 생산을 지원하고 에너지 인프라를 강화하고, 파트너 및 동맹국이 필요로 하는 전략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넥스트스타 에너지 단독 경영을 결정한 것은 확고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선택"이라며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전동화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훈성 넥스트스타 에너지 법인장은 "연방 및 주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설립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캐나다 경제에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