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신임 사장에 김종출 전 방사청 국장 내정…임시주총서 확정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KAI는 27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사내이사 후보로 김 전 국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시 이사회를 통해 이사 선임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
KAI는 다음달 18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 선출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방사청 개청 멤버인 김 내정자는 공군사관학교 31기로 예편 이후 방위사업청에 합류해 기획조정관, 국방기술보호국장, 무인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방위사업 기획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온 인물이란 평가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김 내정자는 방산 전반을 아우르는 탁월한 전문성과 미래 사업에 대한 통찰력을 겸비한 적임자"라며 "풍부한 수출 네트워크와 전략 기획 능력을 바탕으로 KAI가 세계적인 항공우주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다만 KAI 노조는 김 전 부장이 이재명 대통령 대선 캠프 출신 인사란 점을 들어 "수주 공백과 전략 혼선, 조직 피로라는 위기를 돌파해야 할 자리에 항공우주산업을 이끌 경영자가 아니라 보은 낙하산 인사를 내려 보내는 것은 경영 정상화가 아닌 위기 방치"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지난 25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한 차례 연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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