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치료, 집에서 이어간다…닥터펫 PBMT 재활 플랫폼 본격화
이지동물의료센터 협력…재활 처방 시스템 구축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동물병원 치료 이후 가정에서도 재활 관리를 이어갈 수 있는 반려동물 재활 처방 플랫폼이 출범했다.
이지동물의료센터(원장 최춘기)와 닥터펫(대표 김성식)은 지난 25일 경기 부천 이지동물의료센터에 '이지동물재활센터'를 구축하고 광생체조절치료(PBMT) 기반 재활 처방 플랫폼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닥터펫에 따르면 이번 플랫폼은 동물병원 치료 이후 가정 관리, 경과 확인, 재처방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특징이다. 병원에서 전문 장비로 치료를 진행한 뒤 수의사 처방에 따라 보호자가 가정에서 저출력 PBMT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된다. 이후 병원에서 치료 경과를 확인하고 추가 처방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PBMT는 특정 파장의 빛을 이용하는 치료다.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를 자극해 ATP(세포 기능과 회복에 필요한 에너지 물질) 생성을 활성화하는 원리다.
최춘기 원장은 "PBMT는 세포 에너지 생성 경로를 자극해 염증 조절과 통증 완화, 신경 회복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신경 질환, 추간판 질환, 수술 후 회복, 노령 동물 기능 유지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구축된 이지동물재활센터는 재활 치료 기준을 마련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최 원장은 "재활 치료는 장비보다 적응증 설정과 치료 강도, 반복 프로토콜, 경과 평가가 중요하다"며 "치료 반응과 장기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객관적인 재활 치료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닥터펫은 이번 플랫폼을 통해 병원 네트워크와 임상 데이터 기반을 동시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식 대표는 "PBMT 치료가 병원에서 시작해 가정 관리와 재처방으로 이어지면 치료 반응 데이터가 축적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치료 고도화와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신경·척추 재활뿐 아니라 인지 기능 관리와 신경 안정 등 뇌 기능 기반 재활 영역까지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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