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英 스카이포츠와 '첨단항공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개발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드론쇼코리아(DSK) 2026'에서 영국 첨단항공모빌리티(AAM) 인프라 전문 기업 스카이포츠 인프라스트럭처(스카이포츠)와 도심항공용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통합 운영 플랫폼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eVTOL은 전기 에너지를 동력으로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한다. 헬기보다 100배 이상 조용해 도심 운용을 포함한 미래항공교통에 적합한 항공기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운항관리 및 교통관리 특화 시스템 'ACROSS'와 스카이포츠가 개발한 버티포트 운영 시스템 'VAS'를 결합한 통합 운영 플랫폼을 개발한다.
승객이 버티포트에 도착한 순간부터 항공기 탑승, 목적지 도착, 하기(下機), 보안 검색대 통과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운영을 총괄하는 것이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급성장하는 AAM 산업에서 통합 운용이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ACROSS는 AAM 기체, 드론, 헬기 등 저고도 운항 항공기의 비행경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체 경로를 제공하는 등 복잡한 운항 스케줄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국내 최초 도심항공교통(UAM) 교통관리 실증 사업자 지위를 획득하고 국토교통부의 K-UAM 그랜드 챌린지 1·2단계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ACROSS의 성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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