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사장 선임 불발…노조 "또다시 군 출신"

KAI 본사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의 사장 선임이 노조 반발에 불발됐다.

25일 KAI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이사회 안건에 신임 사장 선출 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KAI는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캠프 출신 강구영 전 대표가 지난해 7월 사임한 이후 지금까지 수장 공백 상태였다.

이에 이날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 무인사업부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하고자 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여기에는 노조 반발이 영향을 미쳤다. 김 전 부장이 사장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에 KAI 노조는 사천 본사에서 이사회가 열린 서울로 와 항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사회는 노조 항의에 사장 선임 논의를 우선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KAI 노조는 김 전 부장의 내정 소식이 전해진 전날(24일)에도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경영인을 사장으로 인선할 것을 요구했지만 돌아온 답은 또다시 군 출신"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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