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다리 수술, 어디 맡길까"…정형외과 동물병원 선택 기준은
정형외과 수의사가 제시한 6가지 체크포인트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반려동물이 다리를 절거나 정형외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으면 보호자는 큰 혼란을 겪는다. 마취 안전성, 수술 결과, 회복 과정까지 걱정해야 할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정형외과 수술은 반려동물의 평생 보행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병원 선택 역시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종협 안양 24시 넬동물의료센터 바르고바르개 대표원장은 보호자가 확인해야 할 정형외과 동물병원 선택 기준 6가지를 제시했다.
23일 넬동물의료센터 내 정형외과 동물병원 바르고바르개에 따르면 정형외과 수술의 출발점은 정확한 방사선(X-ray) 촬영이다. 방사선 사진은 수술 계획의 설계도 역할을 한다. 촬영 자세가 조금만 틀어져도 뼈 정렬과 변형 정도를 잘못 판단할 수 있다.
진단 이후에는 의료진의 임상 경험이 중요하다. 정형외과 수술은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경험이 풍부한 수의사일수록 상황에 맞는 판단과 대응이 가능하다.
이 원장은 "정확한 방사선 촬영과 이를 구현하는 수술 경험이 치료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수술 중에는 마취 반응이나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의료진이 팀 단위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중요하다. 집도의뿐 아니라 마취 담당 인력과 보조 인력의 협력이 환자 안전에 영향을 준다.
보호자와의 소통도 중요한 기준이다. 수술 필요성, 방법, 예후를 보호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이해하기 쉬운 설명은 의료진의 전문성과 직결된다는 평가다.
수의사 대상 강의 경험도 전문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임상 경험과 지식을 동료에게 교육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정형외과 치료는 수술로 끝나지 않는다. 회복 과정 관리가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노령 동물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수술 후 상태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재활과 합병증 관리 체계가 갖춰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종협 대표원장은 "정형외과 수술은 반려동물의 남은 삶의 질을 결정할 수 있는 치료"라며 "진단부터 수술, 회복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피펫]
badook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