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1620억 물류센터 자동화 수주 '역대 최대'
국내 최대 온·오프라인 통합 옴니채널 물류센터 구축
설계·AI 기반 소프트웨어 등 스마트 물류 자동화 설루션 일괄 공급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이 아성다이소의 양주허브센터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1620억 원으로 DLS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은 세종허브센터와 세종온라인센터에 이은 아성다이소와의 세 번째 연속 수주다. 경기도 양주시 은남산업단지에 들어설 양주허브센터는 연면적 20만5943㎡ 규모로 202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곳은 2030년까지 다이소 전체 주문의 약 37%를 처리하는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양주허브센터는 온·오프라인 재고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하는 '옴니채널(Omni-Channel) 방식'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재고 이중 보관의 번거로움을 없애고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며 고객 주문에 가장 가까운 재고를 즉시 출고해 배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DLS는 이번 프로젝트의 설계와 엔지니어링 컨설팅부터 첨단 설비 공급, AI 기반 소프트웨어 구축,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핵심 설비로는 초고속으로 상품을 운반하는 'OSR 셔틀' 478대와 작업자에게 상품을 자동 전달하는 'GTP 스테이션' 등 글로벌 물류 선두기업 크납(Knapp)의 첨단 장비가 대거 도입된다.
물류센터의 '두뇌' 역할을 할 통합 운영 시스템은 DLS가 자체 개발한 △WMS(창고관리) △WCS(창고제어) △OMS(주문관리) 설루션으로 구축된다. 이 시스템은 15종의 서로 다른 설비를 실시간 제어하고 최적화 알고리즘을 통해 작업 병목 현상을 사전에 방지한다.
DLS 관계자는 "쿠팡, 나이키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주허브센터를 국내 최고 수준의 옴니채널 물류센터로 구현하겠다"며 "스마트 유통 및 제조 물류 자동화 시장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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