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코오롱인더스트리, 특허 분쟁 종료 합의
특허 관련 소송 모두 취하하기로
- 박기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국내 섬유화학업계 라이벌인 HS효성첨단소재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타이어코드(HTC) 특허 분쟁을 종료하기로 했다.
양사는 1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HS효성첨단소재 미래 발전 위한 특허 분쟁 종료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와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사는 각 사의 기술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및 미국에서 진행 중이던 특허 관련 소송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합의가 각 사의 핵심 역량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는 "이번 합의로 글로벌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미래 발전 계획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앞으로도 타이어코드를 비롯한 핵심 스페셜티 소재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HS효성첨단소재는 미래 신소재 개발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핵심 사업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신규 타이어 보강재 시장을 개척해 기술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코오롱 측은 지난 2024년 2월 미국 법원에 HS효성첨단소재가 자사의 HTC 제조 공정 등을 그대로 따라서 생산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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