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설 앞두고 협력사에 400억 대금 조기 지급

협력사 500여 곳 자금 부담 완화

한일시멘트 충북 단양 공장 전경.(한일시멘트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한일시멘트(300720)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400억 원 이상을 조기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명절 전후 급증하는 자금 수요를 고려해 협력사들이 현금을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이번 조치로 500여 개 협력사가 혜택을 받게 됐다. 지급일은 오는 13일이다.

협력사는 당초 예정된 지급 시점보다 최대 2주일가량 앞당겨 대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전근식 한일시멘트 사장은 "최근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로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협력사의 안정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판단 아래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동반성장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일시멘트는 협력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출할 수 있도록 11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를 운용하며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 원청기업이 협력사 근로자와 5년간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한 후 만기 시 복리 이자를 더해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도 운영하며 협력사 인재들의 장기근속을 돕고 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