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WDS 2026서 차량형 화력체계 공개…중동 시장 확대 시동
사우디 방산전 첫 단독 부스…경량 자주포·박격포·RCWS 전시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현대위아(011210)가 중동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차량형 화력체계를 선보인다.
현대위아가 8일부터 오는 12일(현지 시각)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월드 디펜스 쇼(WDS) 2026'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WDS는 중동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 중 하나로, 현대위아가 WDS에 단독 부스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량형 화력체계를 실물로 선보인다. 기존 105㎜ 곡사포를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한 '경량화 105㎜ 자주포'가 대표적이다. 기존 국군에 배치 중인 차륜형 자주포보다 절반 이상 가벼워 기동성이 뛰어나며 최대 사거리는 18㎞ 달한다. 전시 상황에서 빠르게 사격 지휘와 탄약 운반을 할 수 있도록 사격지휘차량, 탄약운반차량과 함께 운용하도록 구성했고, 작전지까지 헬기를 통한 공중 수송도 가능하다.
현대위아는 '차량탑재형 81㎜ 박격포'를 목업(mock up) 형태로 함께 전시한다. 보병대대의 주력 지원 화기인 81㎜ 박격포를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해 기동력을 크게 높인 화력체계로, 자동 방열 방식을 적용해 5분에 달하던 방열 시간은 10초로 대폭 줄였다. 운용 인원 또한 5명에서 3명으로 감축했다. 차량의 사용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는 기존 81㎜ 박격포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미래형 무기체계인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도 선보인다. 현대위아는 전시에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7.62㎜ 기관총을 탑재한 '소형 RCWS' 실물을 전시했다. 또한 12.7㎜ 기관총과 40㎜ 고속유탄발사기관총을 탑재할 수 있는 '중형 RCWS'의 목업도 선보였다.
레이더와 광학장치를 통해 적 드론을 탐지 및 식별하고, 사격하는 무기 체계 미래형 무기체계 '차량탑재형 대 드론 통합방어 체계'(ADS)도 함께 전시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 화포 체계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을 포함한 다양한 권역에서 현대위아의 방산 기술을 선보여, 해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수주 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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