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전력 인프라 보안 경쟁력 입증…국제표준 인증 획득
산업용 사이버보안 ‘IEC 62443-4-1’ 인증 받아
HVDC 등 전력계통 '보안 내재화' …전력망 해킹 선제적 대응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효성중공업이 전력 설비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제 표준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전력 시장 공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중공업(298040)은 산업용 사이버보안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IEC 62443-4-1'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국제표준이다. 발전소, 철도 기반 시설 등 산업 현장의 사이버 공격, 데이터 유출, 시스템 장애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기술 수준을 평가한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전력 시장의 보안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고난도 제어∙운영 기술이 필수적인 전력 핵심설비에 대한 보안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최근 전력망 해킹 위협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으로 부상하면서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의 보안 기준이 대폭 강화되는 추세다. 특히 초고압 변압기와 같은 전력 핵심 설비는 단일 장애만으로도 대규모 정전이나 전력망 전체의 품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어 제품 개발 단계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보안 역량이 글로벌 시장 진입의 필수 요건으로 꼽히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HVDC(초고압직류송전), STATCOM(스태콤∙무효전력보상장치),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전력계통 안정성과 직결되는 핵심 제품군 설계단계부터 IEC 62443-4-1 보안 시스템을 내재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보안 역량을 지속 고도화해 전력계통 설비 전반으로 인증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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