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승무원 스니커즈 근무화 도입…비상시 대응력 강화

6개월간 착화감 단계적 개선…근골격계 부담 완화 기대
재킷 대신 카디건 착용 허용…업무용 태블릿PC 지급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스니커즈 근무화와 유니폼 재킷 또는 카디건을 입고 태블릿 PC를 통해 기내 업무를 보는 모습(제주항공 제공). 2026.02.02.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제주항공(089590)은 2일 기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객실승무원에게 스니커즈 근무화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객실승무원 스니커즈 근무화 도입은 장시간 기내 근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고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내 이동이 잦은 근무 특성을 고려해 착화 안정성과 기능성을 강화, 비상상황 발생 시 기내 안전업무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약 6개월간 착화감, 안전성, 디자인 등을 단계적으로 개선했으며,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시착 설문조사를 통해 실제 근무 환경에서의 착용 적합성을 검증했다.

제주항공은 이 외에도 지난 1월부터 기내에서 유니폼 재킷과 카디건 중 선택해 착용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객실승무원에게 각종 비행 정보와 업무 매뉴얼을 확인할 수 있는 태블릿PC를 제공해 근무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내 근무 특성과 비상상황 대응을 고려해 안정성과 기능성을 강화한 근무화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한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객실승무원이 보다 안전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