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작년 매출 29.5조·영업익 2조원 '역대 최대 실적'(종합)
올해 매출액 31조·영업익 2.1조원 전망 제시
결산 배당 주당 5800원, 전년비 57% ↑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글로비스(086280)가 지난해 2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7조4719억 원 영업이익 5082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10.6% 증가한 수준이다.
연간 실적은 매출액 29조5664억 원, 영업이익 2조730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과 비교하면 각각 4.1%, 18.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로 나타났다.
연간 순이익은 전년보다 57.8% 증가한 1조7346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초 제공한 실적 가이던스(예상 전망)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28조~29조 원, 영업이익 1조8000억~1조9000억 원이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경영 환경 전반에 불확실성이 매우 높았다"면서 "자산확대를 통한 성장과 비계열 고객 확대를 핵심 기조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사업별로 연간 기준 △물류 매출액 10조825억 원 영업이익 7534억 원 △해운 매출액 5조4014억 원 영업이익 7451억 원 △유통 매출액 14조825억 원 영업이익 5745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매출액 31조 원, 영업이익 2조1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5년 결산 배당금을 주당 5800원으로 전년 대비 57% 높였다. 오는 3월31일까지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라면 4월 중 지급받을 수 있다. 배당성향은 25.1%로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2026년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도 기존 경영 기조처럼 자산 확대를 통한 성장과 비계열 고객 확대 전략을 펼쳐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을 대비해 인공지능(AI)∙로보틱스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