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다보스서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공동 CoE 구축
정기선 회장, 올해로 4년 연속 다보스포럼 참석
에너지 산업 협의체 등 주요 세션서 AI·에너지 전환 혁신 논의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HD현대(267250)는 정기선 회장이 20일(현지 시각) 세계적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기업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카프와 만나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정기선 회장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6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이다. 정 회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2023년부터 이어져 올해로 네 번째다.
HD현대는 이번 파트너십 확대를 계기로 기존 협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HD현대일렉트릭(267260), HD현대로보틱스, 에이치디현대마린솔루션(443060)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반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해 나갈 방침이다.
HD현대는 2021년 HD현대오일뱅크(004050)를 시작으로 조선·해양, 에너지, 건설기계 등 핵심 사업에 팔란티어의 빅데이터 설루션과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도입,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왔다.
정 회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는 그룹 전반의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더 빠르고 정교한 의사결정으로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팔란티어는 세계적인 AI 기반 분석 역량을 갖춘 파트너로, HD현대가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에 실행력을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HD현대는 글로벌 산업을 선도하는 개척자(pioneering force)"라며 "향후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HD현대 그룹의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하고, 함께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HD현대는 향후 팔란티어와 공동으로 '센터 오브 엑설런스'(CoE)를 구축해 임직원의 고급 데이터 분석 및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하고, AI 기반 혁신을 이끄는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주요 공식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AI가 만들어낼 산업 전환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으로 부상한 접근성·회복탄력성·AI의 역할 △지정학적 변화에 따른 글로벌 성장 둔화 가능성과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에너지 산업 협의체'(Oil & Gas Governors)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환경 변화와 에너지 전환, 에너지 안보, 기술 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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