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윙 한 번에 문제점·교정 방법 술술…손이 게임 컨트롤러"
[CES 2026] 업종 불문 신기술 과시…헤드폰 쓰니 '피로' 스르르
- 박기호 기자
(라스베이거스=뉴스1) 박기호 기자
"좋은 스윙을 가지셨네요. 다만 클럽 페이스가 열려서 슬라이스가 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골프채를 휘두르니 화면에 클럽 페이스의 앵글과 클럽헤드가 지나간 길(Path Angle)이 표시됐다. 뒤이어 교정해야 할 문제점까지 바로 알려줬다.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 마련된 에스지랩(SGLAB)이 선보인 지능형 골프클럽 G·GRIP의 기능이다.
에스지랩은 실내 간이 골프 연습장으로 체험 공간을 꾸려 관심을 끌었다. 7번 아이언으로 스윙을 해보니 스마트폰과 모니터에 문제점과 개선해야 할 사항이 바로 나타났다. 별도의 외부 센서 없이 골프채 그립 내부에 설치한 센서로 실시간으로 스윙을 분석했다.
게다가 스윙 과정에서 이뤄진 힘도 구간별로 확인할 수 있었고 골프에서 중요한 요소인 방향을 결정하는 골프채 헤드의 앵글 등을 수치로 표시했다.
에스지랩의 최고경영자(CEO)인 조에디(CHO EDDIE)는 PGA투어에 등록된 프로 골퍼다. 그는 "골프채 그립 내부에만 센서를 달면 되기에 실제 필드에서 골프를 칠 때도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다"며 "평소에 연습이 어려운 일반인들도 실내에서 스윙을 개선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기업 HUUCH의 게임 기기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모니터에 연결된 콘솔박스에 달린 이미지 센서로 사용자를 감지해 무선으로 게임을 조작할 수 있었다. 손으로 화면에 표시된 앱을 가리키니 게임이 작동했고 몸을 좌우로 움직이니 캐릭터가 따라 이동했고 점프했다.
디지털 헬스 웨어러블 기기도 인기였다. 귀 근처에서 부드러운 전기 자극을 사용, 신체의 자연스러운 반응을 활성화하는 웨어러블 헤드폰인 '드림폰' 전시장에는 관람객의 발길이 계속됐다.
전시장에선 세계 곳곳에서 온 관람객들이 헤드폰을 끼고 눈을 감은 채 피로를 풀었다. 헤드폰을 쓰니 귀에 음악이 흐르고 귀에 자극을 주면서 편안한 휴식을 유도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휴식 시간, 업무 중 휴식, 여행과 집중 시간에 활용하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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