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 회장 "반도체·퍼스널케어·친환경소재 신성장동력 확보"

[신년사]"빠르고 유연한 대응이 기업 생존 좌우"
"스페셜티·글로벌화 속도…업무 전반 AI 적용해 생산성↑"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2일 판교 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6년 삼양 뉴 데이 커넥트'에서 신년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삼양그룹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김윤 삼양홀딩스(000070) 회장은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목표 체계에 입각해 반도체, 퍼스널케어, 친환경 소재 등 고부가가치의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김윤 회장은 지난 2일 경기도 판교 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6년 삼양 뉴 데이 커넥트' 행사에서 올해 핵심 경영 키워드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삼양그룹이 4일 전했다.

'뉴 데이 커넥트'는 그룹의 지난해 성과와 올해 목표를 공유하고, 임직원 간 화합을 다지는 신년 행사다. 삼양그룹은 지난해부터 시무식을 뉴 데이 커넥트로 대체하고 있다.

김 회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 환경에서는 다양한 상황에서 얼마나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느냐가 기업의 생존과 성패를 좌우한다"면서 반도체, 퍼스널케어, 친환경 소재 등 스페셜티 사업 중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어 "신성장 동력 발굴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인 만큼 새로운 가능성을 찾겠다는 끈질긴 도전정신이 핵심"이라며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실패를 두려워 않는 개척자 정신을 발휘해 그룹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전심을 다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3대 경영 방침인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 흐름 중심 경영',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전환) 가속화'에 대한 지속적인 이행도 주문했다.

그는 "3대 경영방침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실행해야만 달성할 수 있기에 업무에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며 "특히 AI는 업무에서도 단순히 AI 툴(도구)을 사용하는 데 그치지 말고,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해 생산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선 △회장상 시상 △신임 임원 소개 △사내 칭찬왕 소개 △목표 체계 내재화 우수사례 발표 등도 진행됐다. 해외와 지방 사업장 등 현장 참석이 어려운 임직원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회장상은 흡수성 지혈제 '써지가드' 4종을 개발한 윤혜성 삼양바이오팜 의약바이오연구소 MD P/G 팀장이 수상했다. 이 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 '2025 대한민국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윤 팀장은 파우더 제형의 써지가드 기술도 개발해 지혈제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