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2025 ESG 자원순환 어워즈' 기후부 장관상 수상

KAI가 ESG 자원순환 어워즈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모습(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KAI가 ESG 자원순환 어워즈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모습(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은 지난 24일 '2025 ESG 자원순환 어워즈'에서 자원순환 동행 파트너사 우수 기업에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전자기기 및 제품 등의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이순환거버넌스가 주최한 행사다. 자원순환 관리체계 구축과 재활용 실적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공공과 민간 부분 각 10개 기관이 선정됐다. KAI는 방산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장관상을 받았다.

KAI는 지난 2023년 이순환거버넌스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모두비움 ESG 나눔' 프로그램 참여까지 친환경 자원순환 기조에 발맞춰 왔다.

올해에는 통신·사무기기 등 폐전기·전자제품 27톤가량을 이순환거버넌스 측에 전달했다. 전년 대비 55% 증가한 수치이다. 이를 통해 순환자원 26.60톤을 생산하고 온실가스 51.35tCO₂eq(이산화탄소환산톤)를 감축해 발생한 이익금 122만 8500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10월에는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달'을 맞아 '모비카가 간다!'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이순환거버넌스가 주최한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KAI 임직원은 사용하지 않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직접 배출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며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KAI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KAI의 지속적인 자원순환 노력과 ESG 경영 의지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자원순환 동행 파트너로서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096pag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