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컴퍼니, 농협과 진행한 매장 홍보 자동화 솔루션 성과 공개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매장 홍보 자동화 SaaS 플랫폼 '템플리(temply)'를 운영하는 부에노컴퍼니가 농협중앙회 오픈이노베이션 선정을 통해 함께 진행한 홍보 자동화 PoC(시장검증)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PoC는 매장 홍보 업무 효율화와 비용 절감, 매출 기여도 검증에 초점을 맞춰 경남 지역 하나로마트 등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진행했다.
그 결과, 점포별로 최대 61.4%의 업무시간 절감 효과가 확인됐고, 평균적으로 약 50% 내외의 효율이 개선됐다. 홍보비 역시 일부 대형 점포 기준, 최대 55% 이상 절감되며 매장 운영 부담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확인됐다. 유통업 전반이 역성장 국면에 있던 시기에도 PoC 참여 점포들은 매출 방어 효과를 보였으며, 일부 점포는 행사 주간 기준 최대 44%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이번 PoC에는 템플리의 홍보 자동화 방식과 통합 발송 구조가 적용됐다. 매장 관리자가 상품 정보가 담긴 엑셀 파일을 올리면 전단과 POP 이미지가 자동으로 생성되고, 메시지 발송까지 연계되는 방식이다.
특히 반복적으로 수정·출력해야 했던 POP 작업을 대량으로 처리할 수 있어, 현장에서 가장 큰 업무시간 절감 효과를 만든 핵심 기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실증에 참여한 한 점포 관계자는 "전단과 POP 제작에 들이던 시간이 크게 줄었다"며 "예전에는 디자인 수정과 출력 작업에 하루를 다 쓰는 경우도 많았는데, 템플리를 활용하면서 클릭 몇 번으로 홍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보 자동화 서비스와 함께 매장 상황에 따라 홍보 업무를 맡길 수 있는 '관리대행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관리대행 서비스는 모바일 디자인 전단 제작부터 메시지 발송까지 홍보 전 과정을 대행하는 방식으로, 인력이나 시간이 부족한 매장을 위한 선택지다. 수정 요청과 커뮤니케이션이 외부 메신저가 아닌 전단 링크 기반으로 이뤄져, 불필요한 소통과 반복 작업을 줄여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부에노컴퍼니 이선희 대표는 "농협 PoC를 통해 템플리가 현장 업무 효율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충분한 효과를 낸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자동화 서비스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필요할 경우 홍보를 맡길 수 있는 관리대행까지 함께 제공해 매장 상황에 맞는 홍보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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