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마켓·신한카드, 디지털금융 취약계층 대상 교육 진행

사진=피치마켓 제공
사진=피치마켓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피치마켓과 신한카드는 2025년 '아름인금융프렌드 디지털금융 취약계층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과 시니어 등 68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은 간편결제와 키오스크 이용, 디지털 금융 범죄 예방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글 이해에 어려움이 있거나 디지털 기기 사용 경험이 적은 대상도 참여할 수 있도록 쉬운 교재를 활용하고, 실습 중심의 교육 방식을 적용했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기관을 방문하거나 원격 방식으로 진행됐다.

피치마켓과 신한카드는 올해도 시니어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했다. 2023년부터 양성된 80여 명의 시니어 강사들은 수도권 내 복지관과 도서관, 경로당 등에서 4300여 명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스마트폰 기본 기능과 간편결제 실습, 키오스크 주문 등 시니어들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중심으로 구성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진=피치마켓 제공

관계자에 따르면 시니어 디지털금융교육이 진행된 사당솔밭도서관은 지역 주민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교육을 신청했다.

기관 관계자는 "교육 이후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서비스를 직접 활용하려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커피 전문점 키오스크 이용이나 애플리케이션 설치 등 다양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피치마켓은 교육 대상자 지원과 더불어 느린학습자를 지도하는 현장 전문가의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교사와 교육 전문가 500여 명을 대상으로 생활경제교육 연수를 운영했으며, 쉬운 글 경제도서 활용법과 실습형 디지털금융교육 구성 방법, 현장 생활경제교육 적용 사례 등을 중심으로 연수가 진행됐다.

교육 이후에도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온라인 지원도 제공된다. 아름인금융프렌드 홈페이지에서는 간편결제와 키오스크 이용, 피싱 예방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모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상과 e북 등 디지털금융 이해를 돕는 콘텐츠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디지털금융 환경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치마켓은 발달장애인과 특수교육 대상자, 시니어 등 디지털금융 접근의 어려움이 있는 계층을 위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해 왔다.

양측은 향후에도 쉬운 글 기반의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디지털금융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