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3600억 초고압차단기 '잭팟 수주' 따낸 5명 포상
美 법인 직원 5명 '자랑스러운 효성인상'…5000만 원 상금
조현준 "글로벌 인재들 지원과 투자 아끼지 않을 것"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효성은 올해 6월 역대 최대 규모인 3600억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용 초고압차단기 수주를 따낸 효성중공업 미국 판매 법인 직원 5명을 '2025년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으로 선정하고 상금 5000만 원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상자는 효성중공업 하이코(HICO) 아메리카 소속 빈스 키오도 상무, 김형규 PL, 알렉스 에버트 PL, 라이언 번스 PL, 브랜든 김 PM이다. 이들은 미국 대형 전력회사와 가스 절연 개폐 장치(GIS) 대규모 공급 계약을 맺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효성중공업은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초고압변압기에 이어 차단기 분야에서도 대형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해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최우수 협력사에 시상하는 '올해의 효성인상 특별상'은 ㈜케이와이엠텍과 ㈜경남산기가 이름을 올렸다. 상금은 각 2000만 원이다.
㈜케이와이엠텍은 해외 원전 프로젝트용 펌프 주물을 공급하며 품질 경쟁력 강화와 원가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경남산기는 미국 현지 공장에 초고압변압기용 탱크를 공급해 생산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회사는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글로벌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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