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삐아제, K리더스 NIE 전국 지사 모집…유아 문해력 시장 공략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삐아제는 유아 문해력 저하 문제가 교육 현장의 구조적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문해력 교육 프로그램 'K리더스 NIE'를 앞세워 전국 단위 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국삐아제는 최근 K리더스 NIE 전국 지사 모집을 본격화하며 유아 문해력 교육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교육계에서는 문해력이 단순한 학습 능력을 넘어 전 학습 영역의 기초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 전후 읽기 능력 격차가 이후 학업 성취도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면서, 유아기 문해력 교육에 대한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국삐아제가 운영 중인 'K리더스 NIE'는 독서 교육과 신문활용교육(NIE)을 결합한 차별화된 문해력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6·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A단계는 기초 읽기·쓰기뿐 아니라 사고력, 정보 탐색 능력,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기르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K리더스 NIE 사업 책임자인 박태현 이사는 최근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인 문해력 강의를 통해 현장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박 이사는 "강의 현장에서 문해력 저하에 대한 위기의식과 함께, 실질적인 대안을 찾으려는 문의가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삐아제는 K리더스 NIE 사업의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최근 콘텐츠 전문 기업 커넥트웰과 협업해 A단계 전용 음악 콘텐츠 '리더스송(Leaders Song)'을 제작하며, 학습 접근성과 지속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음악 콘텐츠를 통해 유아의 학습 진입 장벽을 낮추고, 수업 운영의 안정성과 차별성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리더스송은 안전, 협동, 건강, 경제, 환경, 다문화, 예술 등 커리큘럼 핵심 주제를 음악으로 구성한 교육용 콘텐츠로, '듣기–읽기–생각하기–표현하기'로 이어지는 문해력 학습 구조를 자연스럽게 완성하도록 설계됐다.
업계에서는 K리더스 NIE를 단순 교재 판매가 아닌 '교육 콘텐츠 기반 사업 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교재, 커리큘럼, 강의, 콘텐츠가 결합한 구조로, 지역 지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다.
특히 유아 대상 문해력 교육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검증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지사 운영 모델은 교육 창업 측면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삐아제 관계자는 "문해력 문제는 더 이상 개별 가정이나 학교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라며 "K리더스 NIE는 교육 현장에서 검증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전국 단위 확산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삐아제는 향후 K리더스 NIE 지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역별 교육 수요에 맞춘 운영 모델을 정교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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