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타항공, 비즈니스석 본격화…국제선 서비스 차별화 나서

나리타·푸꾸옥 노선서 첫선…좌석 간격 106㎝ 이상 넓어

지난달 말 인천~나리타·푸꾸옥 노선에서 운영을 시작한 파라타항공 비즈니스 스마트 클래스의 모습(파라타항공 제공). 2025.12.19.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파라타항공은 국제선 취항을 계기로 비즈니스석을 본격 운영해 서비스 차별화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파라타항공의 비즈니스석인 '비즈니스 스마트' 클래스는 지난달 24일 인천-일본 나리타 노선과 지난달 26일 인천-베트남 푸꾸옥 노선에서 각각 처음 운영됐다.

총 18석 규모로 2-2-2 배열을 적용했으며, 좌석 너비는 21인치(약 55.3㎝), 좌석 간격 74인치(약 187.9㎝)다. 2-4-2 배열의 일반석 '컴포트' 클래스와 비교했을 때 좌석 너비는 3인치(약 7.6㎝), 좌석 간격은 42인치(106㎝) 이상 넓다.

파라타항공은 상용 여행객이 많은 나리타 노선은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 위주인 푸꾸옥 노선에서도 추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더욱 편안한 여행을 원하는 고객들의 비즈니스석 수요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스마트 탑승객은 탑승 전부터 도착 직후까지 △전용 체크인 카운터 △패스트트랙 출입국 심사 △공항 라운지 △우선 탑승 및 수하물 우선 처리 등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기내에선 호텔 출신 셰프와 협업해 개발한 기내식이 전담 승무원의 서비스를 통해 한 상 차림으로 제공된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단순한 좌석 업그레이드를 넘어, 고객들이 기대하는 정교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합리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고객 니즈에 맞춰 서비스를 고도화해 파라타항공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라타항공 비즈니스 스마트 탑승객에게 제공되는 기내식의 모습(파라타항공 제공). 2025.12.19.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