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2.6조 LNG 운반선 7척 잭팟…"年 98억弗, 전년 실적 돌파"
2029년 인도, 동일 사양으로 생산 효율 극대화
탄소배출 저감 등 기술력 재확인…전년比 109.5%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한화오션(042660)이 약 2조 6000억 원 상당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오션은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을 2조 5891억 원에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오는 2029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7척 모두 동일한 사양이라 구매·생산·설계 등에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주로 한화오션은 LNG 운반선에 대한 압도적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차 입증했다는 평가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대형 수주로 회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LNG 고압엔진의 탄소배출량 저감에 대한 신뢰와 관심이 높은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올해 현재까지 초대형 원유운반선 20척, 컨테이너선 17척, LNG 운반선 13척, 쇄빙연구선 1척 등 총 51척, 98억 3000만 달러(약 14조 5200억 원)를 수주,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 89억 8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실적과 비교하면 109.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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