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큐브 및 디지털 금융기술 내재화 사업 통합 공유회' 개최

2025년 핀테크 큐브 및 디지털 금융기술 내재화 사업 통합 성과공유회 /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제공
2025년 핀테크 큐브 및 디지털 금융기술 내재화 사업 통합 성과공유회 /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1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2025년 핀테크 큐브 및 디지털 금융기술 내재화 사업 통합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 성과와 참여기업의 주요 성과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핀테크 큐브는 핀테크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국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사무공간과 핀테크 특화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금융기술 내재화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이 성장을 가속할 수 있도록 기업당 평균 6000만 원 규모의 디지털 금융기술 내재화 자금과 함께 핀테크 특화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올해 두 사업을 통해 핀테크 큐브 7~8기 입주기업 25개사를 비롯해 멤버십기업 9개사, 디지털 금융기술 내재화 사업 수혜기업 14개사 등 총 48개 내외의 핀테크 기업을 지원했다.

이번 통합 성과공유회를 통해 센터는 핀테크 큐브 및 디지털 금융기술 내재화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금융·기술 특성을 반영한 법률·시장성 중심의 역량 검증을 하고, 기업별 투자 단계(Seed~Series A 이상)를 진단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 성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사업별 참여기업의 주요 실적과 성장 사례를 함께 소개했다.

그 결과 핀테크 큐브 입주기업 및 멤버십기업은 매출 약 321억 원, 투자유치 242억 원, 신규 고용 98명, 특허 등록·출원 및 업무협약(MOU) 등 기타 성과 204건을 달성했다.

디지털 금융기술 내재화 사업 수혜기업은 매출 약 37억 원, 투자유치 2.7억 원, 신규 고용 47명, 기타 성과 47건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센터는 사업별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 투자유치, 고용, 특별 등 총 4개 부문에서 우수기업 시상을 진행했다.

매출 부문 수상기업은 △데일리페이(매출 채권 분석을 기반으로 정산 대금을 미리 지급하여 소상공인의 현금 유동화를 돕는 서비스), △보난자팩토리(가상자산 지갑검증 솔루션 '트랜사이트(TranSight)'), △한국자산매입(AI 부동산 적정가치평가 및 리스크 기반 보호약정 프라이싱 플랫폼(AI PRISM)이다.

투자 부문은 △머니스테이션(글로벌 금융 빅데이터 AI 분석 솔루션·소셜 투자 플랫폼), △트래블월렛(모바일 앱 기반 환전 및 결제 외화 선불충전 카드 서비스), △메타크라우드 (딥보이스 및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그놈목소리')가 수상했다.

고용 부문은 △아일로(누구나 쉽게 디지털 굿즈를 거래하고 이용하는 올인원 플랫폼 '하플'), △276홀딩스(머신러닝 및 데이터를 활용한 중소상공인 원자재 조달 플랫폼), △리스 크엑스(파생결합증권 설계, 판매 자동화 SaaS)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별 부문은 △씽크플랜두(AI 실행 금융 인프라 서비스 'AFG'), △빅테크플러스(내게 맞는 집을 추천해 주고 전세보증금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 '홈큐'와 등기·대장열람 SaaS서비스 '독큐'), △토모로우('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제3 DB 연동 방식의 모듈형 외국인 전용 본인인증 솔루션)가 수상했다.

센터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참여기업 간 협업을 강화하고, 사업별 목표 달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2026년 사업 참여 기업 모집은 내년 초 핀테크 포털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