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퀵닷컴, 창사 20주년 맞아 '15달러 항공택배' 정책 유지 선언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미국 항공배송 전문업체 퀵퀵닷컴이 창사 20주년을 맞아 향후 경영 방향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2005년 12월 1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설립된 퀵퀵닷컴은 미 동남부 지역 최초로 해외 구매대행 및 배송대행 서비스를 도입한 기업이다. 대한항공 애틀랜타 직항 노선을 활용해 특급 항공배송 서비스를 개시하며, 15달러 항공택배 시장을 개척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항공배송 기본요금을 단 한 차례도 인상하지 않았다. 같은 기간 경쟁사들의 지속적인 요금 인상으로 현재 미국 내 주요 특송업체들과의 가격 격차가 최대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박 퀵퀵닷컴 대표는 "15달러 항공택배는 단순한 가격 전략이 아니라, 장기적인 브랜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원칙"이라며 "회사가 존재하는 한 이 정책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년간 21개의 상품을 개발했지만, 현재처럼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시기에는 '가격이 수요를 만든다'는 마케팅 이론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퀵퀵닷컴은 미국 교통안전청(TSA) 인증을 받은 IAC(Indirect Air Carrier) 특송업체로, 모든 직원이 STA ID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 TSA 규정과 한국 관세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퀵퀵닷컴이 만들면 기준이 된다'는 경영 원칙을 지속해서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애틀랜타를 미·한 간 특급 항공배송의 핵심 거점으로 강화하고, 미국 전역의 주재원·유학생·한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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