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비전·한부모센터·다문화사랑회, 7일 국회서 정책 세미나
"다문화한부모도 안정적 일자리를"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사단법인 글로벌비전, 비영리민간단체 글로벌한부모센터, 다문화사랑회,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 다문화한부모가족 고용안정제도 개선 정책 세미나'가 오는 7일 오후 3시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다문화한부모가정 사회 적응을 위한 역량 강화 및 정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 사회연대은행 함께만드는세상이 후원하고 있다.
글로벌한부모센터에 따르면 이주민 한부모 여성가장은 언어·문화적 장벽과 정보 접근의 어려움으로 취업 현장에서 높은 차별을 경험하고 있어 장애인 의무고용제도나 청년고용촉진특별법과 같은 고용안정제도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주최 측은 세미나를 통해 다문화한부모가정의 경제적 어려움과 고용 불안정 문제 해소를 위한 실질적 정책 대안 모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세미나는 정태호 의원의 축사로 시작된다. 학계 전문가와 글로벌한부모센터 대표, 다문화한부모가정 여성가장들이 발제자로 참여해 △경제적 자립 어려움 사례 △취업 실태 및 고용 개선 방안 △고용안정제도 도입 필요성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다문화한부모가정 여성가장 허설화 씨는 국적이 없다는 이유로 주택, 자활, 창업자금 등 복지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현실을 지적하며, 국적·체류 자격과 무관한 공평한 사회복지 및 취업 지원 제도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정연수 글로벌비전 이사장은 "다문화한부모가정 지원은 미래 세대를 함께 키우는 국가적 책임"이라며 "실효성 있는 고용안정제도가 조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선영 글로벌한부모센터 대표와 이미라 다문화사랑회 대표는 "다문화한부모가정이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현실적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효과적인 정책 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참가는 네이버폼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비전 또는 글로벌한부모센터 문의하면 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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