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SK케미칼, '어르신 위한 치매 예방 특강' 진행

서울·부산 등 5개 지역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보호자 대상 교육

SK행복나눔재단이 SK케미칼과 함께 ‘지역 어르신을 위한 치매 예방 특강’을 진행했다.(SK행복나눔재단 제공)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노인 치매 예방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젝트'의 하나로 SK케미칼(285130)과 '어르신을 위한 치매 예방 특강'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노인 치매 예방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젝트는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이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의 인지 저하 속도를 늦추고 치매 예방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사회변화 프로젝트다. AI 기반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단계별 맞춤 인지훈련 콘텐츠 70여 종과 △데이터 기반 인지 변화 리포트를 제공 중이다.

지금까지 전국 122개 노인 돌봄 기관의 어르신 6840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의 인지 저하 속도가 평균 5년 지연되고 인지 수준이 19% 향상되는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SK케미칼은 본 프로젝트의 후원사로 2022년부터 협력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과 보호자(가족 등) 각각을 위해 2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특강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서울, 경기, 대전, 부산, 광주 총 5개 지역에서 1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약 400명의 어르신과 보호자가 참여했다.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 류윤경 매니저는 "치매 문제 해결을 위해선 선제적인 예방이 중요한 만큼 효과적인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어르신들이 꾸준히 잘 활용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는 동시에 이번 특강과 같은 치매 인식 개선에도 계속해서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khan@news1.kr